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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 관심사 정리

서울근교 당일치기 추천! 직접 다녀온 힐링 코스 소개

by hyeonine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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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만 되면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먼 곳은 부담스럽고,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가 딱 좋겠더라고요. 저처럼 주말마다 잠깐이라도 기분 전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다녀왔던 서울 근교 당일치기 명소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다녀오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와 꿀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 두물머리

저는 한적한 자연을 좋아해서 남양주 다산생태공원두물머리를 자주 가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하고, 가는 길도 드라이브 코스로 좋거든요.

다산생태공원은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평탄한 길이 쭉 이어져 있어서 걷는 내내 북한강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죠. 특히 봄에는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책 읽는 분들도 많고,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이에요.

공원 산책을 마치고 나면, 두물머리로 차를 조금 더 이동했어요. 두물머리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데, 저는 늦은 아침에 도착해서 한적한 강변을 거닐며 여유를 느꼈어요. 근처에 카페도 꽤 많아서 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마무리했어요.

Tip: 두물머리는 새벽 일출이나 해질 무렵 노을이 정말 예뻐요. 카메라나 핸드폰 배터리 넉넉히 챙기세요!

2.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파주예요. 특히 저는 헤이리 예술마을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묶어서 다녀왔어요.

헤이리는 작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예술마을로, 마을 전체가 갤러리 같은 분위기에요. 저는 여기서 예쁜 소품샵도 구경하고, 조용한 북카페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전시회도 관람했어요. 하루를 온전히 느리게 보내고 싶을 때 딱 좋은 곳이에요.

오후에는 가까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갔어요. 광활한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가족 단위나 커플들이 돗자리 펴고 피크닉 즐기는 모습이 많았어요. 저도 간단하게 샌드위치 사서 돗자리 깔고 쉬었는데,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Tip: 임진각은 DMZ 근처라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으니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3. 양평 두물머리 카페거리 & 세미원

양평 두물머리 카페거리는 최근 SNS에서도 핫한 곳이라 기대를 안고 다녀왔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카페들이 강변을 따라 쭉 늘어서 있는데, 대부분 루프탑이나 테라스석이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어요.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선선해서 밖에서 커피를 마시며 강을 바라봤는데, 잠시라도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커피 한잔하고 나서 근처 세미원에도 들렀어요. 세미원은 연꽃정원으로 유명한데, 여름철엔 연꽃이 정말 만개해서 장관이에요. 저는 봄에 갔지만 수련도 피어있고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Tip: 세미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대신 내부가 정말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커플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걷기 좋아요.

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도 당일치기로 강추하는 코스에요. 저는 봄에도 가봤고 겨울에도 가봤는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에요.

봄에는 튤립과 목련, 철쭉이 만개해서 알록달록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고, 겨울엔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도 정말 운치 있었어요. 걷다 보면 이국적인 정원부터 전통 한옥이 있는 공간까지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무엇보다 가평 쪽은 공기도 맑고, 근처에 맛집도 많아서 드라이브 겸 당일치기 코스로 딱이에요.

Tip: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는 가평 잣국수나 막국수 맛집도 많아서 식사까지 해결하면 완벽한 하루가 돼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코스는 생각보다 가까워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데도,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자연 풍경이 펼쳐져서 매번 리프레시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처럼 도심 속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짧은 하루라도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게 정말 소중하더라고요. 서울 근교에도 이런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이 많아서 주말마다 한 군데씩 다녀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은 제가 직접 다녀와서 정말 만족했던 곳들이에요.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하루 동안 힐링할 수 있고,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은 코스라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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