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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해준 요리

[등촌샤브칼국수] 일산 본점 칼칼한 마늘맛 가득 샤브샤브와 칼국수

by hyeonine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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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메가쇼에 방문하고 왔어요. 일산은 서울에서 가까운듯 먼듯한 느낌이었는데 메가쇼는 볼거리도 많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다녀와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업체가 기존에 비해 많이 줄은편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생활용품과 먹거리가 많아서 한번쯤 가볼만 하더라구요. 시식도 하고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었지만 일산에 온김에 일산 맛집도 가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저녁으로 먹었던 등촌샤브칼국수에 대해서 리뷰 해볼까 합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위치는 3호선 주엽역과 정발산역 사이쯤에 있어요. 킨텍스에서도 차로 15분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일산 맛집을 가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이곳이 유명하더라구요. 등촌샤브칼국수는 체인점으로 서울에 지점들이 많긴해요. sns에서 매콤한 칼국수비쥬얼로 사진은 많이 봐왔는데 먹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근데 마침 일산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방문 해보았습니다. 

 

 

 등촌샤브샤브전용주차장은 넓찍한데 두군데나 있습니다. 거기다 주차요원분들만 다섯분 이상 계셔서 안내를 도와주셔요.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말저녁에 방문했는데 차들이 많긴 했어도 자리가 없진 않았어요. 

 

 

 후기들을 보다보니 식당건물이 카페처럼 예쁘다고 하던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칼국수집 같지않게 세련되고 멋있는 느낌의 건물 이었어요. 입구에 보니 경기도 건축문화상을 수상한 건물이었네요. 고급 레스토랑같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여름특선 메뉴로 콩국수를 개시했다고 홍보하고 있었어요. 콩국수도 엄청 시원하고 고소해보이네요.

 

 

 내부에는 테이블도 많고 손님들도 상당히 많이 계셨어요. 자리가 곳곳에 비어있긴 해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순 있었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메뉴판

 

 이곳은 샤브샤브에 칼국수를 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버섯칼국수나 들깨칼국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추가하는방식 이었어요. 칼국수가 메인인 집이고 고기는 플러스 알파인 느낌이더라구요. 

 저희는 버섯칼국수2인분에 소고기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버섯칼국수를 시키면 육수에 미나리,버섯,감자가 담겨져서 나와요. 그리고 1인분정도의 볶음밥재료, 칼국수 사리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부족한 부분만 추가로 주문 하시면 돼요.

 

 

 고기접시 밑에 칼국수 사리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한가지에요. 솔직히 칼국수집 김치 치고는 간이 쎄지 않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수저에도 등촌이라고 다 새겨져 있네요.

 

등촌샤브칼국수

 육수가 끓으면 고기를 익혀서 야채들과 함께 건져먹고 칼국수면사리도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이 비쥬얼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아쉬운 맛 이었어요. 육수에서는 마늘맛이 강하게 났는데 약간의 감칠맛이 부족한듯 했고 면은 쫄깃함 보다는 조금 도톰하고 잘끊기는 밀가루 반죽맛이었어요. 

 예전에는 저렴한 가격치고 괜찮은 느낌으로 유명세를 탄것 같은데 가격을 올리고 9,000원의 가격으로는 솔직히 가격대비는 조금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볶음밥도 말씀드리면 가져가서 볶아다가 다시 갖다주십니다. 미나리가 들어간 짭짤한 계란볶음밥 이었는데 국물과 함께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셀프바에서는 콜라와 사이다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항상 궁금했던 곳인데 그래도 일산에서 와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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