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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파 수경재배] 집에서 편하게 대파 키우기 / 2주차 후기

by hyeonine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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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흙에다 파 키우는 방법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흙을사서 심는 방법으로 파기르기를 해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쉬운방법으로 시도 해보았습니다.

2주동안 기른 파 보여드리겠습니다.

 

파 수경재배

 

 

먼저 마트에서 이렇게 뿌리가 살아있는 흙대파를 준비 해주세요.

파가 두꺼울 수록 더빠르고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파 뿌리부분을 15센치 정도로 잘라 주세요.

기르실 병 높이에 따라 조금씩 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병은 특별 할 것 없이 저런 페트병을 잘라서 사용 해주셔도 됩니다.

파가 생각보다 금방 자라기 때문에 길게 자라나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병이면 다 됩니다.

 

저는 집에 안쓰는 화병이 있어서 이 화병을 사용해 주었습니다.

예전에 이케아에서 사왔던 화병이네요.

 

 

파뿌리들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병에 넣어주고 뿌리가 충분히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줍니다.

 

 

저처럼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고양이가 쓰러트리지 않도록 주의 해주세요..!

 

대파보관법은 사온 대파 나머지 부분들을 이렇게 먹기 좋게 정리 해두시면 편합니다.

오래 두고 드실 예정이시면 아예 잘게 썰어서 냉동 해두셔도 됩니다.

 

 

이건 다음날 24시간도 안되었을때 모습입니다.

하루만에 거의 2센치가량 자라났어요.

제가봤던 그 어떤 식물보다도 자라나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흙에 심었을때 보다도 더 빨리 자라는것 같아요.

그때보다 파가 더 두꺼운것도 하나의 이유 인 듯 합니다.

 

 

7일차

 

파 수경재배 일주일차의 모습입니다.

벌써 꽤 많이 자랐죠?

그 와중에 파꽃이 생겨버렸네요. 파 꽃은 독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냥 딱히 맛이 없고 질겨져서 먹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14일차

 

벌써 눈에 띄게 많이 자란 모습 입니다.

햇빛을 바로 보는 곳이 아니라 그냥 거실에서 배란다에 가까운쪽에 놓고 키웠는데

잎이 초록초록 하게 싱싱하게 잘 컸네요.

바로 먹어도 될 듯 합니다.

필요할때 잘라서 먹고나면 자른 자리에서 또 다시 자랍니다.

 

 

다만 수경재배 할때 물은 매일 갈아주세요.

물 자주 안갈아주면 냄새가 아주 고약합니다..

뿌리가 금방 썩을 수도 있으니 자주 확인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흙에 심는 방법보다 키우기 간단해서 조금 더 쉽게 도전 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게 자라니까 기르는 맛도 있구요.

 

2주동안의 대파 물에서 키운 후기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식목일 이었네요!

나무심기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파 키우기로 대체 해보았네요.

집순이 분들 취미생활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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