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곶] 돼지고기수육과 고등어구이 조합의 후회없는 쌈밥정식

 안녕하세요! 이번 제주여행에서 진짜 맛있게먹었던 쌈밥정식이 있어서 소개 해드릴게요! 처음엔 엄청 동떨어진 곳에 찾아들어가야해서 이런곳에 음식점이 있나 했는데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집 이더라구요.

 

선흘곶

 

 

 커다란 간판도 없이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인가봅니다. 아마 예전에 폐교된 작은 분교를 개조해서 음식점으로 쓰고있는것 같았어요. 가게 자체는 보이는것 처럼 아담하고 수수한 느낌이었어요. 가게 앞에는 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곳인지 주차할 자리는 넓더라구요.

 

 점심시간이라 많은 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식탁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방에 좌식으로 앉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정겨운 느낌의 내부였어요.

 

 이렇게 말린 꽃을 달아두신 방도 있었는데 예쁘더라구요. 저희는 안쪽 좌식방에 앉았어요. 가능한 손님들 테이블을 떨어져 앉을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메인메뉴인 쌈밥정식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 해주시면 됩니다. 메인으로 나오는 돼지고기수육과 고등어구이는 모자라면 추가로 주문 할 수 있고 다른 반찬들은 모두 리필가능합니다. 밥도 무료로 더 먹을 수 있어요.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정갈하고 맛있어서 몇가지는 부탁드려서 더 먹었어요. 함께 나온 된장국도 부드럽고 맛있었고 자극적인 맛들이 아니라 속편하고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들 모시고 오시는 테이블도 많았고 관광지 위주의 음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께 너무 좋은 집 같아요.

 메인이었던 돼지고기수육 입니다. 4인분 기준으로 나온건데 양이 꽤 많아요. 먹다가 맛있어서 추가주문 할까 했는데 먹다보니 모자라지 않더라구요. 사진으로는 안나왔는데 쌈채소도 다양하고 넉넉하게 주셔서 아낌없이 싸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고등어구이도 비리지 않고 딱 맛있게 잘 구워주였어요. 통통하고 짭짤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도 다 맛있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일부러 찾아올만한 곳 인것 같습니다. 가까운동네에 있으면 자주 오고 싶은 맛집이네요.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에 한상 드시고 싶으면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