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오믈렛] 달걀 천번 저어서 만드는 계란요리

요즘 달고나 커피 400번 젓기에 이어

계란 1000번 저어서 수플레오믈렛 만드는게 유행이죠?ㅋㅋㅋ

집에 거품기도 있겠다 도전 해봤어요!

 

계란 수플레 오믈렛

 

준비물

 

계란3개, 버터(오일), 설탕, 메이플시럽

 

우선 계란은 껍질을 한번 씻고 흰자랑 노른자를 분리 해줍니다

계란 잘 쪼개서 노른자 한두번 왔다갔다 해주면 쉽게 분리돼요!

 

 

잘 분리된 흰자랑 노른자 ^.^

 

 

노른자는 잘 풀어둡니다

 

 

그리고 중요한 흰자 머랭치기!!

흰자에 설탕 약간 넣어주고 머랭이 될때 까지 섞어주면 되는데요

말이 천번이지.. 손으로 천번해도 힘들거에요 ㅋㅋ(달고나 커피만들때 깨우침)

그냥 거품기로 하는게 팔건강과 정신건강에 좋을 거십니다..

 

 

아래 사진처럼 몽글몽글해질때까지 해주시면 됩니당

섞을때 아래에 얼음물 받쳐서 하면 훨씬 잘된다고 해요~

 

머랭의 반정도를 노른자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후라이팬에 버터(없으면 오일) 녹이고 노른자랑 머랭 섞은걸 올려줍니당

이때 중요한건 무조건 약불!!!

 

남은 흰자도 올려주고 고소한 냄새가 날때까지 일단 기다려봅니다

다른 분들은 계란 두개로 하시던데 욕심내서 세개로 했더니 좀 두껍네요..

다들 두개로 하시는 이유가 있었군요ㅋㅋㅋ 잘 익을려나 싶기도 하고 ㅠ.ㅠ;;

 

 

.................

약불로 한다고 했는데도 많이 노릇해졌네요ㅋㅋㅋㅋ

두꺼우니까 반대편도 충분히 구워줬어요

 

 

겨우겨우 데코(?)해서 완성!!

 

ㅋㅋㅋㅋㅋ

보기엔 이래도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안쪽이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계란맛 나는 카스테라 같기도 하고 메이플 시럽이랑 같이 먹으니까 짱 맛입니다!!

 

예전에 강남역에 고에몬이라는 식당에 계란 오믈렛이 유행했었는데

그때 먹었던 그 오믈렛도 이렇게 퐁신한 느낌이었어요

어떻게 계란으로 요런 식감을 냈는지 궁금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흰자 머랭쳐서 만들었던거였네요 ㅎ.ㅎ

 

메이플 시럽 너무 잘어울려요 ㅋㅋㅋ

없으면 꿀이나 올리고당이랑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아침에 만들어서 브런치 처럼 먹어도 좋겠네욤

 

케찹도 찍어서 ^0^

계란만으로 요렇게 빵같은 식감이 나는게 신기하네요

그냥 계란후라이가 지겨울때는 수풀레오믈렛 도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