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토스트]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평화로운 오전 시간 양배추로 무슨 요리를 해먹을까 하다가 

길거리 토스트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이 레시피는 이삭토스트 같기도 하고 얼마전 유행했던 인기가요 샌드위치 같기도 하고

제가 제일 애용하는 레시피 입니다.

포인트는 양배추가 듬뿍들어간 계란과 딸기쨈 입니다.

오픈토스트로 만들어 볼게요!

 

양배추 듬뿍 길거리 토스트

 

 

 

준비물

양배추, 계란두개, 슬라이스햄, 치즈, 딸기잼, 케찹, 소금, 후추

 

 

 

먼저 양배추는 적당히 채를 썰어서 준비 해주세요

양배추가 소화에 좋고 몸에 좋은데 메인으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떡볶이에 조금 들어가고 볶음 요리에 조금 들어가기도 하고..

쪄서 쌈싸먹는 방법도 있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이렇게 계란에 넣어서 토스트 해먹는 방법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역시나 몸에좋은 계란도 잘 풀어줍니다.

소금이랑 후추 살짝씩 넣어서 간을 맞춰줬습니다.

여기에 바로 채썬 양배추를 넣어 줍니다.

 

 

팬에 양배추 계란물을 붓고 한쪽에 슬라이스 햄도 구워줍니다.

저는 햄이 작고 얇은 편이라 네장이나 구워줬어요.

 

 

너무 센불에 익히면 계란이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 해주세요. 

어느정도 익었으면 빵 위에 올리기 적당한 크기로 접어주세요.

네모난 팬에 했더니 딱 적당한 사이즈로 구워졌네요.

 

 

토스트를 버터에 구울 수도 있었지만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있어서 그냥 토스트기에 구워줬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스트의 포인트인 딸기잼을 빵에 발라 줍니다.

 

보통 길거리 토스트는 설탕을 듬뿍 뿌려주는데

최근에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먹어보니 딸기잼이 그렇게 잘어울리더라구요.

다른잼도 상관 없지만 딸기잼 강력추천합니다. 꼭한번 넣어보세요.

 

그리고 그위에는 치즈, 햄을 순서대로 올려서 빵과 햄의 온기로 치즈가 잘 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에 도톰하게 잘익은 양배추 계란과 케찹까지 올려서 마무리 해줍니다.

 

 

이렇게 오늘의 요리 양배추 오픈토스트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브런치 답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습니다.

 

빵을 한쪽 더 구워서 샌드위치처럼 먹어도 되지만 역시나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탄수화물을 조금이나마 낮추기 위해 한장만 썼습니다.

요즘 오픈샌드위치가 유행이니 요렇게 우아하게 칼로 썰어먹는 것도 재밌어요.

 

 

칼로 썰어서 단면을 확인 해보겠습니다.

달걀도 야들야들하게 잘 익었고 양배추가 아삭아삭하게 씹혀서 맛있습니다.

후추를 약간 뿌려서 약간 느끼 할 수있었던게 잡힌 듯 합니다.

짭짤한 햄과 고소한 치즈, 달달한 딸기잼이 조화로워서 너무 맛있습니다.

빵은 그저 거들뿐이네요.

이정도면 다이어트식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양배추가 남아서 고민이시라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길거리 토스트 만들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사먹는 토스트 보다 양배추 많이많이, 계란 많이많이 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도 코로나 조심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