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비빔국수] 강철비에 나온 그 비빔국수집 연천본점

어린이날인 오늘 어쩌다보니 연천에 볼일이 생겨서 가게 되었어요.

멀리 가는김에 근처 맛집을 찾다보니 유명한 비빔국수 집이 있더라구요.

 

망향비빔국수

 

 

 위치는 연천이고 열쇠신병교육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부대도 많아서 휴가나오신 분들이나 면회오신 분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았어요.

 

영화 강철비 인상깊게 봤었는데 정우성 배우님이 잔치국수 무한흡입하던 곳 이었네요.

 

 망향비빔국수 인기가 대단한지 주차장이 길건너에까지 두군데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꽤자리가 많아서 여유롭게 주차 할 수 있었어요.

 가게 바깥쪽에도 자리가 많았는데 꽤많은 손님들이 계셨어요. 메뉴특성상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인데도 손님이 이렇게 많은걸 보니 인기가 대단한것 같아요.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부대

가게 앞에서 바로 보이네요. 여기서 국수 먹고 바로 부대 들어가야 하시는 분들은 기분 묘하실것 같아요.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1시가 넘어서 방문했는데 가게안에도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분명 주변도로는 휑했는데 다들 어디서 이렇게 나타나신거죠??

 

아래 메뉴판 입니다. 아주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 이네요. 잔치국수도 맛보고 싶었는데 4/26까지 판매였네요..

추석이후에나 다시 개시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잔치국수가 잘안나가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아쉬웠습니다. 

아기국수는 소면에 간장양념해서 아이들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작은 국수 같았어요.

 포장도 가능하네요. 양념만 따로 사서 소면삶아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주방은 오픈형으로 주방내부가 다보여서 청결하게 유지되는걸 확인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 잡으시고 주문할때 테이블번호만 말씀드리면 음식 가져다 주십니다.

 

 

비빔국수 / \6,000

 남편이 주문하고 둥글레차 뜨는동안 국수가 먼저 도착했네요. 엄청나게 빨리 가져다 주십니다.

 양념이 꽤 진하고 매콤해요. 매운거 잘못드시는 분들은 좀 매우실수 있을 것 같아요. 오이랑 김치, 양파, 상추등의 야채가 있어서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면발도 딱 알맞게 잘익어서 쫄깃하고 좋았어요.

 

 

만두 / \3,000

4알에 3천원인 만두 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쪄서 나오는데 맛은 그냥 무난한 만두 맛입니다. 국수 먹는데 만두가 빠질 순 없어서 주문 해봤어요. 

 

 

반찬으로는 백김치 함께 가져다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근처 온김에 먹어볼 정도이지 멀리서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요즘 체인점이 많아졌던데 근처에 체인점이 있다면 한번쯤 먹어볼 맛인 것 같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카운터 옆에서 식혜와 탕후루를 판매 하고 있었어요. 꽤 저렴한 가격이라 입가심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매콤한 비빔국수 먹다가 달콤한 식혜먹으니까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국수먹으면서 하나 먹다가 맛있어서 나가면서 하나 더 사먹었어요.

 

탕후루도 1500원으로 다른곳에 비해 꽤 저렴한 편이었어요. 이런 가게에서 탕후루파는건 처음봐서 재미있었네요. 후식으로 먹기 딱 적당했습니다. 

 두부과자나 삶은계란이나 누룽지도 함께 판매 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와보실일 있으면 한번쯤 들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