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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해준 요리

[바다위에 코끼리] 제주 협재 해수욕장 감성카페 / 당근케익 맛집

by hyeonine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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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협재 해수욕장 근처에 전망 좋은 카페를 발견하여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바다뷰도 좋고 당근케익도 정말 맛있었던 곳 이에요.

 

바다위에 코끼리

 

 

위치는 협재포구 근처 입니다. 협재 해수욕장이랑 가깝지만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인지 조용한 편이었어요.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카페는 1층만 운영 되고 있었고 위에층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시는듯 했습니다. 

주차는 카페 뒷골목쪽에 빈 주차장이 많아 아무곳에나 하셔도 될듯 했어요.

 

 

먼저 메뉴판입니다. 대부분의 카페가 그렇듯 1인 1음료 주문해야합니다. 

검색해보니 당근케익이 유명하더라구요. 음료네잔과 당근케익으로 주문 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어요! 곳곳에 인테리어를 잘 해두셔서 어딜찍어도 예쁜 감성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인스타용 감성사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좋아할법한 카페였습니다. 창에 비치는 커텐과 조명도 너무 예뻤지요.

노을이 질때쯤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카페 주인분이 키우시는 강아지도 있었어요! 너무너무 순하고 착했어요. 가게 한켠에 묶여있었는데 엄청 얌전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저희집에 있는 깡패고양이랑 비교되네요.

바다위에 코끼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 입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강아지랑 함께 산책하다가 놀러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가게 한켠에는 캔들, 비누, 방향제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귀걸이에 컵 종류도 있네요. 어디서 다 예쁜 아이템들로만 모아두셨더라구요. 예쁜 캔들만 보면 괜히 사고싶어서 망설였는데 아까워서 태우지도 못하고 한참 먼지만 쌓일걸 알기에..다시 내려두었습니다. 

 

 

어딜찍어도 감성감성 합니다. 이런데 올때마다 다때려치우고 제주도 와서 카페나 민박집 하며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한번쯤 제주 한달살기라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더니 큰 트레이에 주문한 메뉴를 담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바다 보면서 커피한잔 하니 제대로 힐링 되더라구요~ 그리고 당근케익은 정말 촉촉하고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습니다. 최근에 당근케익으로 유명하다는 다른 카페에 가서 맛본적이 있었는데 저는 여기 당근케익이 더 맛있었어요. 미리 주문하면 홀케익으로도 구매 가능 합니다. 

 

 

야외 정원에는 저 노란의자에 앉아서 바다가 보이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저도 여기서 사진 열심히 찍었습니다. 하늘이 좀더 쨍했으면 좋았을텐데 미세먼지 인건지 약간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야외테이블도 몇군데 설치 되어있었어요. 바닷바람 느끼며 야외에 앉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이름이 바다위에 코끼리 인 이유는 카페 정면에서 보이는 저 섬이 코끼리 모양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보면 엎드려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걸 보니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생각이 나더라구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다 왔던 카페 입니다. 협재 해수욕장 근처 지날일 있으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카페 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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