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랑] 제주 중문 흑돼지 깡통구이 맛집 추천

 

오늘은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흑돼지 맛집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저번 제주여행때 방문해서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무조건 또 오자 해서 벼르고 온 집이에요.

제주도에 흑돼지 맛집으로 칠돈가, 흑돈가, 돈사돈 등등 너무 많은 맛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 했던 집입니다.

 

돈이랑 / 흑돼지 깡통구이

 

 

 

제주 돈이랑의 위치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주 신라호텔과 더본호텔도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는 천제연폭포 산책 후에 방문 하였습니다. 

 

확실히 해가 길어졌는지 저녁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밝네요. 주차장도 꽤 여유있는 편이었습니다. 

 

 

가게는 한층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계단에 귀여운 흑돼지들이 안내하고 있네요..!

유명 맛집답게 연예인들 싸인도 어마어마하게 붙어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최근에 다녀가신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평소에는 무조건 웨이팅은 기본이라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코로나 여파에 황금연휴 시작 전이었어서 테이블이 반쯤 차있었던것 같습니다. 자리 안내후 밑반찬은 빠르게 셋팅 해주셨어요.

 

 

메뉴판 입니다. 기본 2인부터 이구요 인당 300g 이네요. 그냥 인원수 대로 몇인분 달라고 하시면 알아서 모둠으로 구워주십니다. 딱 인원수 만큼 먹었는데 적당히 배부르다 느낄정도의 양 이었어요!

 

 

셀프바도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이죠! 여기 반찬들이 다 기본이상은 하는것 같더라구요.

4인분 주문하고 처음으로 나온 목살 입니다. 두께가 거의 스테이크 급이에요.. 굽기도 어려워보이는데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탄불에 구워서 더 맛있더라구요. 고기는 연탄불이나 숯불이 확실히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저희테이블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제주에 왔으니 맥주한병 주문해봤어요.

 

제주위트에일 / \12,000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거의 와인병만한 크기로 좀 크긴 했는데 다른맥주들보다 특별한 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무난무난 입니다. 운전자는 콜라로..!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엄청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에서 가득 퍼져요. 한입딱 먹으면 돈이랑에 오길 잘했다 느끼실겁니다. 소금이나 멜젓에 콕 찍어먹어면 환상이에요

 

오겹살은 다른 불판에서 구워서 가져다주셨어요. 비계랑 껍데기까지 붙어있으니까 쫀득 고소 끝판왕 입니다. 

목살은 부드럽고 오겹살은 쫄깃해요. 

 

아래부위는 비계가 더 많은 부분이라고 따로 구워주셨어요. 비계가 너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이부분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엄청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찾아보니 꼬들살 이라고 하네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마무리는 김치째개로 했어요! 국물 엄청 진하고 커다란 흑돼지고기가 중간중간 들어있더라구요. 두부도 맛있고 불판위에 끓이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돈이랑의 고기는 현대백화점에 납품되는 고기라고 합니다. 고기 퀄리티가 좋다 했더니 길갈축산의 명품흑돈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돈이랑의 고기가 생각날때 찾아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제주에서 흑돼지 맛집 찾으시는 분들 헤매지 마시고 돈이랑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