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전] 막걸리가 땡기는 애호박전 백종원 황금레시피

 

 어제는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비가 꽤 많이 왔었죠! 날이좀 따뜻해지나 싶더니 꽤 쌀쌀하게 비도오고 그래서 뜨끈한 국물에 부침개 생각이 나더라구요. 몇일 전에 봤던 애호박전이 생각나서 재료들도 다 있겠다 후다닥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애호박전

 

 

 

 

준비물

건새우, 전분가루, 청양고추, 애호박, 소금, 식용유

 준비물 화면은 백종원님의 유튜브 채널을 캡쳐했어요. 재밌는 설명에 깔끔한 편집이 좋아서 즐겨보는 채널이에요.

이번 요리는 준비물도 심플하죠?

 

 

 

 먼저 애호박을 잘게 채썰어서 준비 해줍니다. 집에 있던 채칼을 사용했더니 꽤나 가늘게 썰렸어요. 이거보다 약간은 두꺼워도 됩니다. 애호박전에는 물이 따로 안들어가고 애호박에서 나오는 물기만을 사용해줄거에요. 소금 두꼬집정도를 뿌려서 3분정도 잠시 놔두면 애호박에서 물이나와서 촉촉 해질거에요.

 

 

 

 

 건새우는 냉동실에 있던거라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습기 잡아주고 믹서에 갈아주었어요. 다지는기계가 있으면 그걸로 사용 해주셔도 좋습니다. 너무 곱게 가는거보다 살짝 입자가 느껴지게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청양고추 2개도 잘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하나도 괜찮은데 확실히 백종원님 말씀대로 좀 매콤해야 맛있더라구요. 

 애호박 절여둔거에 건새우가루와 청양고추, 전분가루 반컵 부어줍니다. 가루는 조금씩 넣어서 비율 조절 해주세요.

전분가루가 없으시면 부침가루도 괜찮아요.

 

 

 

 

 반죽을 후라이팬에 얇게 잘 펴서 약한불에 천천히 노릇노릇 익혀줍니다. 뒤집기 실패해서 산산조각난 애호박전...

제대로된 애호박전 비쥬얼은 캡쳐한 화면 첨부해 놓을게요.

 

 

 

 

 오늘의 막걸리는 서가원 밤 막걸리 입니다. 색깔만 봐도 노르스름한게 맛나보이죠? 부드럽고 은은하게 밤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막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괜히 밤막걸리나 꿀막걸리, 쌀막걸리 이런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비오는 밤 칼국수가 생각나서 집에있던 삼계탕 파우치 뜯어서 물좀 붓고 칼국수 면 삶아서 닭칼국수 같이 해먹었어요. 별로 기대안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진짜 괜찮더라구요. 청양고추랑 양파좀 추가하니까 그냥 식당에서 파는 칼국수 맛이에요. 전이랑 조합도 좋았구요.

 

 

 

 

 집에 처치곤란 애호박이 남았다면 비오는날 이렇게 막걸리 한잔이랑 같이 해서 드셔보세요. 건새우를 넣어 풍미있고 바삭 쫄깃한게 별미에요.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네요. 남은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