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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3단의 요리

[톳나물 두부무침] 몸에좋고 맛도 좋은 톳나물

by hyeonine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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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톳나물이 제철이라 많이 보이더라구요.

남편이 해조류를 좋아하기도 해서 데쳐먹으려고 하나 집어왔습니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톳나물은

밥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데쳐서 고추장양념으로 먹기도 합니다. 

저는 두부와 함께 무쳐먹는 방법으로 요리 해보았습니다. 

 

톳나물 두부무침 

 

 

 

준비물

톳나물150g, 두부 1/4모,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제가 사온 톳나물은 158g으로 2~3인이 한번 먹기 적당한 양 이었습니다. 

줄기에 톳이 잘 붙어있는것이 싱싱한 톳 입니다. 

톳이 뚝뚝 떨어지고 줄기가 미끌거리면 신선하지 못한 톳이구요.

 

먼저 흐르는 물에 3~4번 이상 깨끗해질때까지 잘 씻어주세요.

특유의 비릿한 향을 싫어하신다면 식초물에 30분정도 담궈두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염장이 되어있는 톳이라면 물에 잠시 담구어서 소금기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줄기가 질길듯 해서 잎부분을 손으로 다 뜯어주었습니다. 

그냥 잘게 썰어서 쓰셔도되고 취향껏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손질을 마친 톳나물은 물기를 빼서 준비 해줍니다. 

이정도 양의 톳나물에는 두부1/4모가 적당할듯 하여 잘라서 끓는물에 3분가량 삶아주었습니다. 

안까지 충분히 따뜻해질 수 있도록 넉넉하게 데쳐주었어요.

 

익힌 두부는 칼등을 으깨어 다져주시면 됩니다. 

최대한 물기를 빼서 준비 해두시면 됩니다. 면포를 감싸서 꼭 짜주면 좋아요.

 

 

두부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다시 끓여서 여기에 바로 톳나물을 데쳐주었습니다. 

톳나물을 끓는 물에 넣자마자 밝은 초록색으로 변하네요.

뭔가 훨씬 싱싱해진 느낌이에요.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전체사 초록색으로 변했다 싶으면 바로 건져서 찬물에 헹궈줍니다.

 

톳나물에 으깬 두부를 넣고, 소금 1/4스푼, 참기름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간을 보시고 부족하다싶은 부분을 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독오독하고 고소한 톳나물 두부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톳에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피를 맑게하고 동맥경화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칼슘, 마그네슘, 철분도 많이 들어있어 빈혈에도 좋은 음식 입니다. 

영양제 대신 이렇게 제철 음식 챙겨먹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두부가 부드럽게 감싸주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톳나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앞으로 자주 사서 해먹어 보려구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향긋한 봄나물이 많이 나오는데 이럴때 나물과 야채 잘 챙겨먹어서 면역력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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