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트에 파는 바지락으로 간단 술찜을 만들어 보았어요. 가끔 식당에 가면 나오는 이런 조개찜은 고난이도의 요리인줄 알았는데 은근 쉬우면서도 맛있어요.
바지락 술찜
준비물
바지락800g, 소주100ml, 다진마늘1t, 청양고추한개, 페퍼론치노, 파 조금, 간장 1t, 버터1t, (파스타면)
바지락은 홈플러스에서 할인하고 있는 상품으로 구매했어요. 우리바다 남해안 바지락인데 엄청 크고 살아있는 싱싱한 바지락 이었어요. 가까운 마트에서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들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한 것 같아요.
바지락은 잘 씻어서 소금물에 한시간 정도 담궈서 해감을 해줍니다. 바지락이 모양도 예쁘고 커서 자꾸 만지작 거리게 되네요 ㅎㅎ
먼저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페퍼론치노,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노릇해지면 바지락을 모두 넣고 입을 벌릴때까지 뒤적거려 주면 됩니다. 어느정도 입이 벌어지면 소주 100ml를 넣고 뚜껑을 닫고 3분정도 끓여주세요.
그리고 버터 한스푼과 다져놓은 파, 간장 한스푼정도 넣고 30초 정도만 더 끓여주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화이트 와인과 잘어울리는 조개요리 완성이에요 ㅎㅎ 바지락이 넘 잘익어서 조개껍질에서 탈출한 놈들이 많네요. 살도 크고 버터의 풍미가 더해져서 고급 요리같아요.
소주를 못먹지만 소주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계속 먹게돼요.
살짝 국물을 남겨두었다가 파스타 면을 삶아서 볶아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봉골레파스타 처럼 깊은 맛이 나요. 필요하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완성된 파스타는 지난 포스팅에 소개드렸던 야채피클과 함께 먹었어요. 바지락 한팩으로 한끼 제대로 먹었던 만족스러운 식사 였습니다 :)
야채피클 레시피는 아래 포스팅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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